[도쿄호텔] 빌라 폰테뉴 우에노 오카치마치 더블룸 & 조식 후기

 

도쿄호텔 '빌라 폰테뉴 우에노 오카치마치' 후기

도쿄에는 호텔이 너무 많아서 예약할때 항상 결정장애가 생기는데

이때는 2박3일간 우에노에만 있을 예정이어서

우에노 호텔을 알아봤었어요

그런데 우에노 호텔중에 패키지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

이 빌라폰테뉴 호텔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예약 ㅋ

 

일본 패키지여행을 몇번 다녀보고 느낀게

일정중에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그려려니 하는데

호텔이 안좋으면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쉬어서

되도록 호텔은 신경을 쓰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뭔지 모르겠을 땐

그냥 패키지에서 많이 가는 호텔로 가요 

 

이 호텔은 사실 오카치마치역하고 가까운데

그것도 완전 가까운건 아니고 걸어서 5분 정도 걸려요

위치상으로 아키하바라와 우에노 중간쯤인데

둘다 걸어서 갈만해요

저도 계속 우에노까지 걸어다녔는데 짐 없을땐 편하고

첫날하고 마지막날 짐을 끌고 다니기엔 좀 힘들긴 했어요

 

근데 또 애매한게 우에노까지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케이세이 우에노역에서 나와서 히비야선으로 갈아타고

오카치마치역에서 5분을 더 걸어가는 거랑

그냥 우에노역에서 쭉 걸어오는거랑 별 차이가 없어요

 

 

체크인 할때는 기계에서 셀프로 해요

다행히 한국어도 지원돼서 별 어려움 없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어메니티는 1층에서 가지고 가야 하는데

잠옷도 본인이 챙겨가야 해요

 

룸은 보통의 일본 비즈니스 호텔하고 같아요

특이했던건 화장실 세면대 물이 정수된 물이라고

방안에 생수가 없어요

수도꼭지가 가운데로 가면 정수된 물이 나온다는데

정서적으로 찝찝해서 실제로 먹진 않았어요 ㅋ

 

그리고 숙박중에 룸 청소는 안해주고

외출하면 수건만 문고리에 걸어두고 가요

 

조식은 1층 프론트 앞에서 먹는데

맛이 있다 없다를 논하기도 어려운.. ;;

제가 식판에 담은게 전부라고 보면 돼요

 

호텔을 예약할때 조식을 포함 못해서

현장에서 1500엔 주고 먹은건데

소박한 메뉴에 깜짝 놀랐네요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1500엔의 가치는 아닌거 같아요

 

여기에서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하고 싶다면

호텔조식 말고 오카치마치역에 '스키야'가 있으니

거기서 600엔 정도의 덮밥을 먹는게 나으니 참고해주세요

 

 

빌라 폰테뉴 우에노 오카치마치 호텔

<ホテルヴィラフォンテーヌ 東京上野御徒町>

주소: 東京都台東区小島2-4-4
전화번호: 03-5833-5550

 

총평:

위치가 그럭저럭 좋은 비즈니스 호텔인데도

왠지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조식은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다시 묵을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