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후기/큐슈여행

[일본여행] 2022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살펴보기

헤헤네 2022. 8. 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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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텐만구에 와서는 바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상점가를 지나오면서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많았는데

텐만구안에 있는 식당에 미리 예약되어 있더라구요

다자이후에 올때마다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던 곳인데

이렇게 패키지여행으로 먹게 되네요 ㅎㅎ

 

테이블엔 가림막이 있고 한사람씩 각각 띄어서 앉았어요

왠지 혼밥하는 기분 ㅋ

한쪽에는 이렇게 기념품도 팔고 있는데

코로나 여파로 매대가 많이 비어있더라구요

 

메뉴는 도시락과 미니우동

저희가 도착하니까 착착 내어주셔서 바로 먹었어요

한국사람이라고 김치도 조금 주셨는데

신경써주신게 참 감사하더라구요..

맛없는 김치였지만 그래도 잘 먹었어요 ㅎㅎ 

 

다같이 밥을 먹고 2시간정도 개인 시간을 줬어요

그래서 입구로 다시가 천천히 볼수 있어 좋았어요

 

다자이후 고신규

다자이후 텐만구의 상징 고신규 (황소)

이곳에서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903년 사망했을 당시 관을 끄는 소가

주저앉아 떠나지 않으려는걸 고인의 뜻으로여겨 그 자리를 묘지로 만들었어요

이 청동상은 1985년에 봉납된건데 뿔과 머리는 만지면

지혜가 생긴다고 사람들이 줄서서 한번씩 만지고 가요

저도 똑똑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스다듬고 왔지요 ㅎ

 

다자이후 시가사

본전으로 가는 다리 오른쪽에 주요문화재 '시가사'가 있어요

다자이후는 원래 한반도,대륙과의 무역을 담당하는 관공서 였는데

그때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신사가 세워졌어요

최초 설립은 모르는데 불에 타서 재건축된게 1458년 이라고해요

텐만구 뿐만 아니라 시가사도 한번 살펴보면 좋을거 같아요 ^^

 

본전 앞에 유리 풍경길을 만들었더라구요

눈으로 봐도 이쁘고.. 풍경 소리도 너무 이뻐서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

 

다자이후 테미즈야

일본 신사 참배를 하기전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테미즈야' (手水舎)

 

다자이후 텐만구 본전

스기와라 미치자네의 죽음이후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

919년에 세워진 다자이후 텐만구

일본의 3대 텐만구(천만궁)으로 손꼽히고

특히 입시,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은 곳이에요

 

참배객이 소원을 비는 에마에는

oo고등학교에 가고싶다 oo대학에 가고싶다

oo회사에 들어가고 싶다

정말 이런 소원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ㅎ

 

다자이후 텐만구 부부 녹나무

본전 뒤편에 있는 부부녹나무는 일본 천연기념물이에요

수령은 1000~15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왼쪽 큰나무와 오른쪽 작은 나무가 뿌리가 이어진 연리지라

메오토구스 라는 부부목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다자이후 텐만구에는 녹나무가 많은데

본전 뒤편에는 특히 멋진 고목들이 많으니

여유를 갖고 즐겨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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