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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후기/큐슈여행

[후쿠오카여행] 유후인 미니 테마파크 "플로랄 빌리지"

by 헤헤네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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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민예촌에서 긴린코호수로 가는 길에 심상치 않은 건물을 발견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해리포터 촬영지인 영국 코츠월드를 재연한 미니 테마파크 라고 해요

무료 입장이고 해서 바로 들어가 봤어요 : )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지도에요

입구에서 들어가서 마을을 한바퀴 도는 구조인데

마을 뒤쪽 오른쪽에 여성전용 호텔도 있어요

1박에 1인당 6~8만원 정도 하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빈자리가 하루도 없네요.. ㄷㄷ 

 

 

입구에서 보이는 마을 모습이에요

지도에선 이 길을 '하이 스트리트' 라고 하더라구요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집들이 전부 샵인데

집마다 각 테마별로 상품이 진열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유후인 민예촌에 큰 지브리 스토어가 따로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플로랄 빌리지에 들어와 있더라구요

지브리 관련 샵은 키키샵, 토토로샵, 지브리샵 해서 총 3개에요

 

지브리 외에 샵들은 이런 느낌이에요

약간 어렸을때 동네에 있던 작은 문방구 생각도 나고.. ㅋ

전체적으로 아담해서 소소하게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샵에는 따로 직원이 없기 때문에

상품 계산은 마을 중간에 있는 계산대에서 따로 하시면 돼요

 

하이스트리트가 끝나면 작은 광장 같은게 나오는데

거기에 '체셔고양이 숲' 이라는 고양이카페가 나와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만든 고양이 갤러리이고

입장료 800엔에 커피도 포함되어 있으니

애묘인이라면 들어가 볼만 할거 같아요 ㅎㅎ

(참고로 부엉이 카페 700엔, 둘다 입장시 1350엔 입니다)

 

테마파크 답게 군데군데 동물들도 있어요

다람쥐는 100엔 내고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줘서 그런지 다람쥐도 애들만 따라 다니고 ㅋ

애들도, 다람쥐도 귀여워서 한참 봤네요 ㅎㅎ

 

 

뒤쪽엔 '알프스 소녀 하이디' 구역이 크게 있어요!

다들.. 하이디.. 아시죠..? ㅋㅋ

하이디 굿즈도 있고 팝콘,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매장 앞에는 할아버지가 데리고 다니던 요제프 인형뽑기가 있어요

1회 뽑기에 1000엔이고, 오른쪽에 있는게 상품인데

무조건 맨밑에 있는 3등엔 뽑히는 거겠죠...?

뽑기 통에 한국어로

"회계 전에 가지고 말아요" 라고 써있어서  "엥??"  했는데

생각해보니 돈 먼저 내고 뽑아가라는 뜻 ㅋㅋ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방영 45주년 기념 인형이에요

벌써 45년이나 된 만화라니..

이렇게 오랜시간 사랑받고 상품화 되는게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한쪽에는 만화랑 닮은 염소들도 있는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 벽돌로 지은 우리에 있는 염소가 좀 안쓰러워요..;;;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
주소: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503-3
전화번호: 0977-85-5132
영업시간 : 9:30~17:30
유후인 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리고
화장실은 100엔 유료, 구매 영수증 있으면 무료 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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