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 2일차] 고베 지진이 기록된 공원 메모리얼파크

고베 메모리얼 파크

모자이크 쇼핑몰 바로 앞에 위치한

고베 대지진을 기록한 메모리얼파크

 

1995년 있었던 고베 지진의 피해 상황 일부를 보존해서

메모리얼 파크로 만든거에요

동일본 대지진도 그렇고..

자연 앞에서 인간은 참 무력하기만 한데

이런 기념공원으로 인해 경각심을 갖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공원 한쪽에 이렇게 기둥을 세워서

당시 피해 사진을 전시해 뒀어요

 

위에 사진은 롯코아일랜드에서 지반이 바다로 기울어져서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기중기가 무너진 사진인데

평소에 무섭게만 보이던 기중기가 이렇게 찌그러져 있는걸 보니

자연재해 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확 와닿더라구요..

 

고베 지진 피해 보존

지진으로 땅이 무너진 고베항

이부분만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요

땅이 이렇게 무너질 정도라면

그 위에 건물들은 얼마나 큰 피해가 있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메모리얼 파크에서 보이는 풍경

산타마리아호 유물

고베항은 과거 일본에

서양문물이 들어왔던 5개의 항구 중 하나인데

공원 뒤쪽에는 이렇게 산타마리아호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어요

콜롬버스가 타고 미대륙을 찾은 그 산타마리아호 인데

1992년 바로셀로나에서 복원된 것 중 일부를 가져와 전시해 두었어요

 

콜롬버스가 항해를 시작한 목표가 인도, 중국이고

결국 근처에도 못가고 미대륙에 정착했지만

일본인들에겐 '인도, 중국을 거쳐 일본에 올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산타마리아호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이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오사카에서도 산타마리아호를 복제한걸 보면..)

 

굉장히 큰 공원이다 보니 중간에 매점도 있고

이렇게 멋진 레스토랑도 있어요 

하버랜드에서 쇼핑하고 나서 이곳 메모리얼파크에서

고베항을 보며 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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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항 지진 재해 메모리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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